해병대 장병 1300여 명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투입…복구작업 구슬땀

해병대 장병 1300여 명이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해병대 1사단은 6일 오전 11시 기준 신속기동부대 등 1300여 명과 차량 59대, IBS 11대, 양수기 6개 등 인원과 장비를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대송면, 오천읍, 청림동 일대에 투입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토사 제거와 배수작업 등 태풍으로 피해지역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는 공군에 합동 전력을 요청, 탐색구조헬기 등을 지원 받아 태풍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해병대는 이날 오전 6시께 상륙돌격형장갑차(KAAV) 2대와 IBS 3대를 포항 청림동 일대에 급파해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17분께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현장에도 KAAV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이동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부 차장 / 곽상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