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무직 첫 임금실무교섭…"연말까지 합의 도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15일 공무직노동조합(교섭대표 노동조합)과 올해 임금단체교섭 1차 실무교섭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 실무교섭위원 각 10명씩 총 20명이 참석했다.



근로자 측에서 임금단체협약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실무교섭은 정부청사관리본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5개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기관 및 직종별 여건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임금단체협약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이뤄지는 임금단체교섭은 행안부 내 공무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중 임금 관련 사항을 대상으로 한다. 임금 외 근로조건은 2년 주기로 체결하는 단체협약에서 규정한다.

행안부는 지난 2018년 공무직 정규직 전환 이후 매년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해왔으며, 공무직 근로자 대다수가 근무하는 정부청사관리본부의 본부장이 행안부 장관의 위임을 받아 교섭을 수행하고 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행안부가 공공 분야 노사문화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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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