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폐교, 북암·삼가캠핑장으로 재탄생…30일부터 시범 운영

시범기간 이용료 1면 5000원…연말 전면 개장
27일부터 북암·삼가농촌체험관 홈페이지서 사전 예약

충북 보은군에 폐교 2곳이 캠핑장으로 탈바꿈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속리산 자락에 마련한 북암농촌체험관 캠핑장, 삼가농촌체험관 캠핑장 2곳을 오는 30일부터 4일간 시범 운영한다.



속리산면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캠핑장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8725㎡ 규모로 만들어졌다.

북암 캠핑장은 야영장 35면, 관리사무실 1동, 화장실 및 샤워실 1동, 개수대 2동, 어린이놀이터 1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삼가 캠핑장은 야영장 28면, 관리사무실 1동, 화장실 및 샤워실 1동, 어린이놀이터 1개소, 발물놀이터가 있다.


캠핑장 예약은 오는 27일부터 북암·삼가농촌체험관(https://www.boeun.go.kr/samgacamp)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이용료는 야영장 1면당 5000원을 받는다.

군은 시범 운영 후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강한 뒤 사용료, 이용기준 등을 결정해 올 연말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북암·삼가 농촌체험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속리산휴양사업소(043-540-4461)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캠핑장에서 자연과 충분히 교감하며 휴식과 힐링,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