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주식' 투자 나선 5060 新중년들…꾸준한 증가세

비상장 거래 플랫폼 이용자 비율↑
올해 5월 기준 30.82%…매년 증가

신(新)중년이라 불리는 A세대가 MZ세대에 이어 새로운 금융 트렌드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A세대란 나이를 초월해(Ageless) 생동감 있고(Alive) 성취적인(Accomplished) 50·60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높은 소득 수준과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고, 변화를 적극 받아들여 간편결제, 스마트뱅킹 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모바일금융 생활에 익숙한 게 특징이다.



19일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50·60대 이용자 비율은 30.82%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5월 24.12%, 지난해 5월 27.71%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A세대 유입이 혁신 서비스와 체계적인 종목 관리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비상장 주식 시장은 거래가 불안정하고 유통마진이 높다는 시각이 있는데 증권사 안전거래 시스템을 연계해 고질적인 병폐를 해소하고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공인회계사, 변호사, 투자자산운용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종목 심사위원회가 상주하며, 법률·재무·회계 측면에서 기업 건전성을 분석하고 엄격한 종목 관리·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A세대의 경우 다수의 금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후 대비 자산 관리에도 관심이 많아 다른 세대보다 비상장 주식 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며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의 단점을 알고 있는 만큼 이를 다각도로 보완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도 이용 편의를 중시하는 A세대에게 적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화면은 비상장 기업들의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거래와 인기 검색 종목 현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면 최상단에 인기 종목과 구매하기 버튼을 연동해 유망 기업들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했다. 테마별 탐색 기능으로 각종 테마에 따른 종목 검색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등록된 기업들은 감사보고서 등 정기공시, 부도·영업활동 정지·회생절차·증자 또는 감자 결정·주식 분할과 합병 등 회사 주요 경영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수시공시, 풍문 또는 보도 사실 여부 확인이나 주가 급등락시 중요 정보 확인 등 조회공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상장 시장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자체 콘텐츠 '비상장 주식 101'을 연재하고 있다"며 "비상장 주식 용어 설명과 종목 발굴, 세금 납부 등 비상장 주식 거래 전반에 대한 심층 정보들로 구성돼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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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