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행정직 9급 등 성매수 공무원 10여명 수사

충북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포함 다수의 공무원이 성매매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한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9급) A씨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청주의 한 불법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주로부터 성매매 장부를 압수, 성 매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성매매 사실을 확인했다.

이 장부에는 A씨를 포함 10명이 넘는 현직 공무원 신상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사지 업소 업주를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확보한 명단을 토대로 성 매수자의 신원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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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