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 개서…118억원 투입, 지상 3층 규모

굴절차, 구조차 등 소방차량 31대 배치

경상북도 청송소방서가 26일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서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0년 10월 착공한 청송소방서는 총사업비 1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39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는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청송119안전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들어섰다.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심신안정실, 소회의실, 지상 3층은 119재난대응과,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1층의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자녀들을 돌볼 수 없는 가정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송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46명, 3개과(소방행정과·예방안전과·119재난대응과), 2개 119안전센터(청송·진보), 3개 119지역대(안덕·현서·주왕산), 10개대 263명의 의용소방대로 구성돼 있다.

고층건물 화재 시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굴절차,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구조차 등 31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송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송소방서가 신설돼 지역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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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