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은 직원 부정 채용, 횡령 등 혐의로 수사해 온 세종동부농협조합장 A씨를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A씨는 조합 예산을 들여 구매한 쌀을 횡령하고 직원을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4월 조합 운영과 관련한 조합장의 각종 위법 행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농협 사무실과 조합장 자택, 개인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해 왔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A씨의 횡령 내용과 규모, 직원 채용의 구체적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