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신안 어선 전복사고에 함정·항공기·SSU요원 등 긴급투입…"수색 총력"

공군에서 구조헬기, 수송기, 항공구조사 등 투입

전라남도 신안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군은 함정과 심해잠수사(SSU) 해난구조대, 항공전력 등을 긴급 투입했다.



5일 해군에 따르면 전남 목포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함정 3척과 SSU 해난구조대원 5명, P-3 해상초계기 1대를 급파했다. 파견된 함정은 전북함과 김창학함, 전병익함 등이다.

또 해군은 김포함과 통영함(구조함) 각각 1대, SSU 해난구조대 16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오후에 P-3 1대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 이후 현재 SSU 해난구조대 5명을 링스 1대로 현장에 긴급 추가 투입했다"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군에서도 HH-47, HH-60 등 탐색구조헬기 각 1대, CN-235 작전용 수송기 1대와 구조사 4명을 최초 투입됐다.

이튿 날인 이날에는 HH-60 2대와 항공구조사 4명을 추가 투입해 총 HH-60 3대, HH-47 1대, 항공구조사 8명 등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금일 야간에는 CN-235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해경과 함께 순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민간 상선에 구조된 이후 해경이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남은 9명은 한국인 7명, 베트남인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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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