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광장 야외스케이트장, 2달간 30만명 이용

역대 최다 30만 4909명 방문…이용객 만족도 91.2%

대전관광공사가 운영한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 30만명 넘는 이용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16일부터 전날까지 59일간 운영한 야외스케이트장에 전년 대비 46.7%가 증가한 30만 4909명(일 평균 586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야외스케이트장을 찾는 연인, 친구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주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1995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가 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 강습을 연 것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야외스케이트장의 중앙공간은 활주 방향 때문에 비워두고 운영되었는데 반해,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내부에 쉴 공간과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를 운영한 점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1993 대전 엑스포 30주년을 맞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함께 이용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몰이에 한 몫 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2회차부터 매진되며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 공사가 시행한 야외스케이트장을 이용한 방문객 6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2%가 ‘만족’또는 ‘매우 만족’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성국 공사 사장은 "운영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더 나은 야외스케이트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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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