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력3팀 특진·표창…금품갈취 前노조간부 검거

수사 한달만에 1명 구속 1명 입건 성과
김영모 경사, 경위 특진
전찬국 경장·정기주 순경 표창

강원 강릉경찰서 형사과 강력3팀이 건설현장에서 금품을 갈취한 노조 간부 출신을 검거한 유공으로 1계급 특별승진과 표창장을 받았다.



14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김영모 수사관이 특진해 경사에서 경위 계급장을 달았다.

전찬국 경장과 정기주 순경은 표창장을 받았다.

김 경위와 팀원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에서 주관한 '건설현장 조직적 불법행위 근절' 기획수사에서 11회에 걸쳐 강릉·속초·양양지역 공사현장에서 노조 전임비, 발전기금 명목으로 6000여만원을 뜯어낸 일당의 범죄 혐의를 입수, 수가 1개월 만에 주범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형사입건했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12월8일부터 200일간 건설현장 갈취·폭력행위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서 152명을 수사해 2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84명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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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