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힐링해 보세요" 음성 맹동면 '치유의 숲' 내년 말 준공

맹동저수지·함박산 일대 60㏊ 산림에 조성…인근에 국립소방병원

충북 음성군은 맹동면 군자리 산 46 일대에 '치유의 숲'을 내년까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맹동 치유의 숲은 충북혁신도시 인근 맹동저수지와 함박산 일대 60㏊ 산림에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도록 한 산림이다.

맹동 치유의 숲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를 거쳐 지난해 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 수변환경이 장점인 맹동저수지 주변을 활용해 명상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든다.

이곳에 산림치유문화센터, 치유숲길, 치유정원, 명상공간, 전망대 등 도심 속 걷고 싶은 길과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이 가운데 치유숲길은 맨발 치유길, 바람 치유길, 비만 치유길, 걷기 명상길 등으로 구성된다. 물 경관 치유길은 맹동저수지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맹동저수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계수나무·느티나무·자작나무·청단풍·덜꿩나무·붓꽃 등 다양한 교목, 관목, 화초류를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맹동 치유의 숲은 2025년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이 인근에 있어 중부4군 주민의 건강관리와 숲속 힐링도 함께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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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