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뛴다" 음성 반기문마라톤대회 4월30일 출발

 반기문 8대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4년 만에 건각들이 뛴다.

23일 음성군에 따르면 30일 종합운동장에서 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연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열리지 못했다.

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감우재를 넘어 사정리 저수지와 금왕읍 시가지를 통과하고 생극면 오생리에서 반환해 음성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42.195㎞ 공인 코스에서 진행된다. 봄날의 햇살을 담은 수변도로·가로수길·꽃길 등 음성의 아름다운 계절의 도로를 만끽하며 달린다.

대회 종목은 풀, 하프(21.0975㎞), 10㎞, 5㎞ 4개 코스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4인 1조의 단체 대항전이 있어 가족, 친구, 모임, 동호인클럽 등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당일에는 반기문 전 총장 부부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대회 때마다 유니세프 국제연합아동기금을 조성해 유엔 평화 정신을 실천한다.

대회는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먹을거리와 냉장고, TV,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4월10일까지 대회 온라인 누리집(제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 https://bankimoonmarathon.kr)과 음성군체육회 사무국(043-873-1137)에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풍성한 대회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열정과 활력 넘치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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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