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광·투자·문화 등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논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베트남 빈프억성과 농업·관광·투자·문화 전반에 대해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 24일(현지 시간) 빈프억성 인민회의 본부를 방문, 쩐 뚜에 히엔 성장, 베트남 진출 전남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빈프억성 교류협력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8월 쩐 뚜에 히엔 성장이 전남도를 방문해 체결한 우호교류 의향서의 후속대책으로 이뤄졌다.
쩐 뚜에 히엔 성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전남 기업들과의 간담을 통해 두 지역 간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앞으로 두 지역 교류가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빈프억성은 캐슈넛, 커피 등 농업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빈프억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 베트남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한 곳"이라며 "농업·관광·투자·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신뢰와 우정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베트남 빈프억성, 필리핀 팜팡가주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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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