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는 24일 전남대 사회대 대회의실에서 '지역대학과 언론의 상생과 도약'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광주전남언론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대학과 언론의 상생 방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했다.

권신오 전남CBS 대표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인력 채용과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 진출 경향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현석 광주일보 정치부국장은 '광주전남 언론인 인식 조사 결과와 그 함의'를 소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양혜승 신방과 교수, 언론인들은 지역 언론 상생 방안을 토론했다.

김균수 광주전남언론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에서 지역은 원치 않는 이방인의 위치에 있으며 지역 대학과 언론도 이방인의 역할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맹대환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지역 언론의 문제를 진단하고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언론 문제는 지역 소멸 위기와도 맞물려 있는 만큼, 언론이 신뢰도를 갖고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