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北, 농촌 사업 관련 전원회의 소집…김정은 참석

올해 농업 최중대 과업으로
농촌혁명강령 사업정형 분석

북한이 지난 2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농사 문제를 논의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북한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 해였던 2022년도 사업정형을 분석하는 해당 자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회의에 참석했다.

또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전원회의는 상정된 의정들을 일치가결로 승인하고 첫째 의정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해 사업정형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고 전했다. 회의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문은 지난 25일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기술, 우리의 노력으로 가까운 앞날에 식량 문제를 완전히 풀어야 한다"며 "농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필승의 신심을 백배하며 사회주의 전야에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 올해 농사에서 기어이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고 성과를 촉구했다.

식량난으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올해 들어 농업을 최중대 과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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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