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압 영향 전국 맑고 건조…내일까지 내륙 일교차 15도 안팎 커
서울 11도, 수원 11도, 강릉 16도, 대전 13도, 광주 15도, 부산 14도
인천·경기남부·세종·충북 내내, 서울·경기북부는 일시 미세먼지 '나쁨'
27일 월요일은 아침까지 춥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중부지방에는 온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북, 전남권동부,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원영동에는 이날밤부터 순간풍속 초속 15m, 산지는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쌓여 대부분의 중부지방의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인천·경기남부·세종·충북은 내내,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충남·전북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된다. 그외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