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다음달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 주택 29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8일 공사에 따르면 매입임대 주택은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공사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공공주택에 '온단채' 브랜드를 걸고 2026년까지 행복주택 200호, 매입임대주택 1000호, 공공임대주택 800호 등 총 200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첫 매입임대 주택 사업에 들어가 청년인구가 높은 지역인 구미, 경산에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는 포항, 경주, 칠곡 등에 신축 및 기존 주택을 200호 매입하는 등 2026년까지 1000호를 매입해 청년 등 주거취약 계층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지난해 공사가 매입한 주택으로 구미와 경산에 모두 29호다.
도심과 대학교 인근에 있으며 임대료는 주변시세 대비 30~50% 수준이라고 공사는 밝혔다.
입주유형에 따라 최대 6~20년 거주가 가능하며 보호종료 아동 및 쉼터 퇴소 청소년, 수급자 청년과 한부모 가족, 자녀가 있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년계층 17가구, 신혼부부 12가구에 공급된다.
세부내용은 경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 주택공고 게시판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이며 신청서 등을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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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