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금은방 1억5800만원 턴 30대, 서울서 잡았다

대전과 충남 일대에서 귀금속점과 복권판매점을 털어 총 1억5000만원 상당을 훔친 남성이 구속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후반 A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30분께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의 금은방 유리창을 장도리 등 둔기로 부수고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23일~3월4일 총 8회에 걸쳐 대전과 충남 아산 등지에서 범행한 A씨는 이 기간 금은방, 복권판매점, 택배사무실 등에 들어가 금품과 오토바이 등 총 1억58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탄 뒤 헬멧을 쓰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 지난 6일 서울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여죄는 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중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