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여러 명에게 맞았다"…출소 후 고소, 경찰 수사

전남 지역의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성이 복역 당시 교도관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목포교도소를 출소한 A씨가 최근 '복역 당시 교도관 여러 명으로부터 맞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5월 교도관 여러 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해당 교도관 수 명을 독직폭행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교도소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혐의가 드러난 교도관들을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 혐의가 있는지 여부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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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