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 다독인다…울산 중구 '마음 안심버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달부터 마음안심버스 ‘마음찾집’ 운영

울산 중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이달부터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안심버스 ‘마음찾집(마음을 찾아가는 집)’을 운영한다.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첫 일정으로 4일 중구청 주차장에서 ‘마음찾집’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은 ‘마음찾집’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중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안심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1,6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5인승 버스를 개조해 ‘마음찾집’을 만들었다.

‘마음찾집’은 주 2회 운영되며, 화요일에는 태화강국가정원에 위치한 지정 정류장을 찾아가고 금요일에는 지역 내 신청 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진단 ▲뇌파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검사 ▲심층 대면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재난 발생 시 트라우마 예방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마음안심버스 ‘마음찾집’을 적극 운영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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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