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공무원 실종 47일만에 남한강서 숨진 채 발견

충북 충주시 공무원이 실종 47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조정지댐 인근 남한강에서 충주시청 운전직 7급 공무원 A(51)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던 주민이 강가 수풀에서 떠오른 A씨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월 19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까지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혔던 장소를 중심으로 A씨를 수색해 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을 익사로 결론 내렸다. 타살을 의심할 만한 단서도 나오지 않아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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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