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조성방안과 국토교통 지역현안 논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현안회의를 열고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지난달 후보지로 선정된 대전 국가산단에 나노, 반도체, 우주항공 등 대전의 미래 전략산업 기업을 집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연계해 첨단기술의 개발-실증-상용화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완결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출범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인허가, 신속예타 등 필요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원 장관은 "대덕연구단지 50년을 맞이한 과학도시 대전이 이번 국가산단을 발판으로 나노,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반의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필요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대전시와 원팀으로 기업을 유치해 대전 국가산단을 내실있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충청권 광역철도, 호남선 고속화 등 교통인프라와 대전 도심융합특구 등 성장거점 조성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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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