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잇단 작업자 사망 사고…도정공장서 추락·포대 깔려 숨져

전남 나주와 광양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작업자 사망 사례가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 51분께 나주시 봉황면 한 도정공장에서 60대 공장장 A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A씨는 공장 3층에 멈춰있던 엘리베이터에 달린 모터를 점검하던 중 작업 통로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광양시 도이동 한 창고보관업체에서는 60대 일용직 노동자 B씨가 염화칼슘 포대(300㎏ 상당)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창고 바닥 청소를 하던 중 화물차에서 떨어진 염화칼슘 포대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이 확인될 경우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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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