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고 일자리 12만개 창출, 고용률 69.5%, 취업자 수 98만5000명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14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 대책 비전은 '으뜸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정착하는 전남'이다.

첨단·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등 241개 사업에 총 3조96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 전환 대응 미래 일자리 창출', '전남형 일자리 혁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도민 밀착 고용안전망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과제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매년 안정적 고용지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 가속화와 생산가능인구 지속 감소, 인구 유출 심화 등으로 일자리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청년 선호 일자리 확충과 첨단·전략 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 외국 우수인력 확보, 조선업·농촌 인력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중점 대응할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일자리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안정적 고용지표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고용률은 66.3%로 전국 2위에 실업률은 2.2%로 전국 하위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