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남체전 준비 착착…14개 경기장 시설 개보수

총17억원 투입 마무리 단계
완도서 열리는 첫 전남체전

 다음달 완도에서 펼쳐질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개보수 등 막바지 개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200만 전남도민의 화합의 장이 될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제31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각각 5월2~15일, 5월24~26일 완도에서 열린다.

전남체전은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 전남장애인체전은 골볼, 론볼 등 21개 종목이 30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 1만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2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완도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완도군은'성공·참여 체전, 안전·경제 체전, 문화·관광 체전, 화합·희망 체전이라는 목표 아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완도에서 열리는 첫번째 대회인 만큼 도비와 군비 등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설운동장 안전펜스와 육상 보조트랙, 경기장 관람석 등 설치하는 등 14개 경기장에 대한 시설 개보수를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80%로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고금 국민체육센터, 청해정, 테니스장, 소프트테니스장, 농어민체육센터, 고금 파크골프장, 야구장 등 보수 공사가 완료된 시설에 대해서는 경기장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를 찾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완도군이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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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