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대안'…김포시, 8일부터 70번 버스 '24회 증회'

지난달 8회 이어 24회 추가 총 41회 운행

 경기 김포시는 오는 8일부터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해소를 위해 도입한 70번 버스의 운행 횟수를 24회 증회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일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200%로 낮추기 위한 단기 긴급대책으로 70번 버스를 8회 추가 운행 결정한 바 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경기도 및 서울시와 후속 조치에 관해 협의했다.

서울시 동의 완료에 따라 오는 8일부터 70번 버스의 출근 시간대 정류소 혼잡도 완화를 위해 기존 70번 버스에서 앞으로 70번, 70A번, 70B번까지 총 3개 노선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70B번 버스는 70번 버스 무정차 역이던 사우역(김포고등학교) 정류소에서도 정차한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처럼 70번 버스 노선가 다양화되고, 출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총 41회로 확장됨에 따라 버스 탑승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길에 허비하는 시간은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포시는 70번 버스의 증회 소식을 보다 많은 시민에게 전하기 위해 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근 이용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김포골드라인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여 나갈 것”이라며 “시에서는 단기 대책 이상으로 중·장기 대책·대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 및 부서 등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출근길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근원적이고 가능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주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한 TF 회의’도 개최하는 등 개선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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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