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신공항, 공구별 동시 착공으로 조기 건설”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500만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경북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고 독려했다.



홍 시장은 공항건설단의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보고 후 “민간업체가 SPC(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한 후 공구별로 나눠 동시 착공해 동시 준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2028년 개항까지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세로 속도를 내어달라”고 주문했다.

교통국의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 추진 보고에 대해서는 “7월1일부터 시내버스는 만 75세 이상, 도시철도는 만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가능하고, 2028년부터 무임승차 연령이 만 70세로 맞춰지는만큼 시행 초기 혼란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또 상수도사업본부에 하절기 고온·다습한 기후에 질소, 인, 생활하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돼 발생되는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주문했다.

소방안전본부의 부처님오신날 소방안전대책 보고와 관련해서는 “무속신앙의 산 속 촛불기도 등 산불 위험요인을 사전점검해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재난안전실의 안전 취약시설 재난안전관리계획 보고에는 “파워풀 K트로트 행사에 3만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하는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편파·왜곡·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니터링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특히 “대구경북 50년 설계를 위한 발걸음으로 방문하는 두바이·싱가포르·조호주 출장 기간 동안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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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