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시정 평가한다' 광주시, 21일 정책평가박람회

시민의날 중외공원서…30개 민선8기 주요사업 평가·의견 수렴

광주시는 오는 21일 시민의 날을 맞아 중외공원 일원에서 2023 광주 정책평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인 정책평가박람회는 '시민이 행복한 더 나은 정책, 눈에 보이는 광주의 변화'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광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30개의 민선8기 주요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시민의 평가와 정책제안을 받을 수 있는 정책평가 공론장을 운영한다.

주요 대상사업은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증액 및 2단계 조기 착공 ▲공공기관 통·폐합 등이다.

30개의 민선8기 주요사업은 지난 4월 온라인 시민광장 광주 온(ON) 등에서 51개 후보사업을 대상으로 시민(3453명)과 시청 공무원(462명)들이 선정했다.

정책평가박람회장은 시정목표 5대 분야인 ▲신경제 ▲꿀잼 ▲돌봄 ▲안심 ▲혁신·교육 별로 묶어 30개 부스를 설치한다.

정책평가박람회는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 선호도 평가와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시민은 현장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정책을 스티커로 5대 분야별로 1개 씩 표시하고 붙임쪽지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정책평가 결과를 주요정책의 우선순위 조정에 활용하고, 시민이 제안한 주요정책은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시민의 날에는 정책평가와 더불어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베트남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의 날, 세계인의 날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는 이번 정책평가박람회를 시작으로 3분기 지역사회 리더 평가, 4분기 주요정책 우수사례 공유대회와 올해의 베스트10 선정 등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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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