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관계 혐의' 서울 경찰서 20대 순경 입건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
소속 경찰서 직위해제 조치

경찰이 미성년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한 의혹이 제기된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20대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수사 중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현직 순경 A씨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10대 미성년자를 자신의 집 등으로 불러 10차례 넘게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 가족이 신고를 하려 하자 그 전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경찰서는 지난주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난주 직위해제됐다"며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북부청에서 수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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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