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2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에 국가첨단전략기술의 혁신적 발전 및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KAIST 평택캠퍼스 및 산업시설용지 등 770만㎡를 하나로 묶은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내세웠다.
특화단지 지정 시 세계 반도체 수도 평택의 위상을 정립함은 물론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판단이다.
삼성전자 5·6라인 FAB에 용적률 1.4배를 적용할 경우 제조역량이 즉시 향상되고 추가 투자 효과가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KAIST 평택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산학 협력 연구와 실증화 및 R&D 인력 양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연구원 설립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컨퍼런스를 통한 기업 투자 유도와 미래첨단산업 페스티벌을 통한 산학민 참여방안 등도 설명됐다.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통해 반경 2㎞ 내의 반도체 관련 산업·연구가 집적화된 특화단지를 완성하는 전략도 소개됐다.
정장선 시장은 “기반 시설, 인재 양성이 준비된 평택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적"이라며 "현존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 카이스트와 더불어 평택시를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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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산 / 유명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