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215㎜ 폭우 등 충남권에 많은 비 내려…일부 피해 발생

 연휴 동안 충남권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한때 나무가 쓰러지거나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충남 금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대전과 충남, 세종 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서천 215.5㎜, 양화(부여) 191㎜, 연무(논산) 170㎜, 보령 134.5㎜, 근흥(태안) 114㎜, 금산 113.8㎜, 홍북(홍성) 101.5㎜, 정산(청양) 101.5㎜, 계룡 94.5㎜, 원효봉(예산) 87.5㎜, 서산 85.7㎜, 연서(세종) 85㎜, 유구(공주) 84.5㎜, 오월드(대전) 83.5㎜, 송악(아산) 62㎜, 천안 61.3㎜, 당진 48㎜다.

특히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남 남부 일부 지역은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연휴 동안 충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소방본부에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등 총 1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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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