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양식 어가 계속 줄어…경북도, 전문가 양성 나서

경북도내 민물고기 양식 어가가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민물 어가 및 인구수는 2010년 241어가 677명, 2015년 239어가 625명, 2020년 187어가 464명 등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어업인의 고령화로 양식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 의성군)가 민물고기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센터는 31일 민물고기 어업인 및 귀어·귀촌,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내수면 기술교육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에서는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 엑스포' 견학 및 현장교육, 민물 양식 창업계획 및 방향 교육이 진행된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016년부터 선진 양식기술 보급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지속적인 교육으로 선진 양식기술을 보급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민물고기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농·어촌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속적인 양식기술 교육을 하고 우수 경영사례를 발굴해 '돈 되는' 민물고기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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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