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육·우량한우 부분, 8월10·17일 시·군 축산부서에 접수
전남도가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한우 육성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오는 9월3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경진대회는 '우량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고급육 품평회'로 구분해 추진한다.
참가를 원하는 농가는 고급육은 8월10일, 우량한우는 8월17일까지 시·군 축산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우량한우 선발대회'는 암송아지,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경산우 1·2·3 등 5개 분야에서 110마리가 겨룬다.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2020년 12월28일 이후 출생한 혈통등록 이상 거세우 분야 44마리가 경쟁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본부에서 '우량한우 선발'을 평가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에서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평가한다.
대회 시상은 부문별 입상 농가와 우수 시·군엔 전남도지사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고흥축협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한다.
전남도는 올해 총시상금을 지난해보다 3000만원 증액한 6850만원으로 상향해 경진대회의 격을 높였다.
시상금은 한우농가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량한우 출품 농가에는 마리당 운송비와 참가비를 각각 20만~30만원씩 별도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경진대회가 한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남 한우 개량 촉진과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우 개량을 지속 추진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2022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 수상축'을 출품해 완도군 박지훈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다수 농가가 우수상 수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남산 한우가 대한민국 최고 한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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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