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첫날 코로나 확진 1만9724명…중증 155명·사망 11명

중환자실 가동률 30.7%…일일 통계 내일까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지난 1일 전국에서 1만9724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9724명 늘어 누적 3174만78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1일(2만4604명)보다 4880명 적고, 1주 전 금요일인 지난 달 26일(1만7933명)보다 1791명 늘었다.

금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5월5일 1만8741명→5월12일 1만9983명→5월19일 1만9577명→5월26일 1만7933명→이날 1만972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9724명, 해외 유입은 33명이다. 이 중 1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지역별로 서울 4711명, 인천 1039명, 경기 4709명 등 수도권에서 1만459명(53%)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92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1452명, 대구 991명, 광주 553명, 대전 630명, 울산 385명, 세종 164명, 강원 501명, 충북 530명, 충남 594명, 전북 609명, 전남 562명, 경북 850명, 경남 1086명, 제주 346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3만4815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166명)보다 11명 감소한 155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29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30.7%다. 보유 병상 277개 중 192개가 사용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일일 통계는 오는 3일까지 제공되며 다음 주부터는 주간 통계를 취합해 월요일에 주 1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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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