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충북 12개 마을 선정…"총 226억 투입"

제천시 한수면 덕곡·서창리 등 충북 농산촌 마을 생활여건 개선 사업에 국비 170억원 등 총 226억원이 투입된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도내 12개 농산촌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청주시 남이면 구미리, 제천시 한수면 덕곡·서창리, 보은군 보은읍 강신1리와 탄부면 하장리, 옥천군 청성면 마장리와 청성면 산계1리, 영동군 용산면 천작리와 양산면 누교리, 괴산군 사리면 노송리와 연풍면 갈금리, 음성군 소이면 봉전2리, 단양군 단성면 두항리다.

각 마을에 배정된 사업비는 12억~20억원이다.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주거, 안전, 위생 등 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농산촌 낙후 마을 주민 삶의 질 보장을 위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개량, 노후 집수리 등 주택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등 안전·위험시설 정비, 상·하수도 정비, 화장실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주민 역량 강화 등이다.

도 관계자는 "생활·안전·위생·기반 시설 개선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도는 소외되고 낙후된 농산촌 마을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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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