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접수, 디지털 기기 도입비 최대 200만원 지원
전남 고흥군은 디지털 소상공인을 양성하기 위해 '2023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지역의 소상공인이 경쟁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도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고흥군에서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사업자다.
이들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고흥군은 테이블 오더, 디지털 메뉴 보드, 웨이팅 보드, 무인 판매기, 서빙 로봇, 키오스크 등의 구입비 및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부담 20%를 제외하고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업 신청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이 사업비 전액을 선 지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군에서 현장 확인 후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또는 사업자등록증, 개인신용정보 등 수집 이용에 관한 동의서, 매출액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춰 고흥군청 경제산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매장 내 디지털 기기를 전환하면 많은 인력 채용이 힘든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시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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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