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증가 대응…장성군, 벼 재해보험료 90% 지원

일반벼 6월23일·가루쌀 7월7일까지 농협서 접수

전남 장성군이 자연재해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도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국비 포함 9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80%였던 보험료 지원 비율은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90%로 상향됐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가뭄·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병해충 특약을 추가하면 흰잎마름병·도열병 등 병해충 7종에 대한 피해 보상도 가능하다.

벼 재해보험은 농업인이 지역농협에 직접 방문해 가입해야 한다. 일반벼는 6월23일, 가루쌀은 7월7일까지 접수받는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 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보험 가입을 통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자연재해에 적극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은 벼 이외에도 시설·원예작물 등 70여 개에 이른다. 작물별 재배시기에 맞춰 지역농협에 사전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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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