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사업을 전 마을에 걸쳐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농어촌지역 고령화와 기존 마을방송 방식의 시간적·공간적·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마을 이장이 휴대전화기와 유선전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민들에게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과 전화를 통해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특히 마을방송 청취가 곤란한 진도읍 시가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군민들은 스마트폰으로 바로 청취할 수 있고, 녹음된 방송을 다시 들을 수도 있어 방송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스마트폰이 없는 군민은 스마트마을방송 등록신청서를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출·등록하면 휴대폰 또는 집 전화로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방송 사각지대를 해소한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 구축으로 군민 정보통신 편의 증진이 예상된다"며 "신속한 정보 전달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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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