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인 분석해 공급방안 결정"
서울시가 7년 만에 매각을 추진한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입신청서 접수결과, 신청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16일 밝혔다.
상암DMC 랜드마크용지는 서울시가 2004년부터 4차례 용지매각을 추진했지만, 실질적 사업 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시는 상암DMC 초고층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16일 용지공급 공고를 시작했다. 2030년까지 최고 높이 540m의 초고층 건축물을 지어 서울의 새로운 상징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달까지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돼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응찰 원인을 분석하고 업계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빠른 시일내 공급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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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