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와 대결 예고' 머스크, 주짓수 훈련 중…"스승이 같네?"

렉스 프리드먼, 머스크·저커버그와 훈련 잇달아 공개
대결 성사시 역대급 흥행 수입 10억 달러 전망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격투기 대결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브라질 유술 주짓수 훈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연구원이자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주짓수 블랙벨트 보유자인 렉스 프리드먼은 전날 머스크가 그를 제압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어제 머스크와 즉석에서 몇시간 동안 훈련을 했다"라며 "그의 힘과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썼다.

그는 이틀 전 저커버그와 훈련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같은 스승에게서 훈련받고 있는 것이다.

머스크는 51세, 저커버그는 39세로 머스크는 지난해 팟캐스트에서 어린 시절 태권도, 유도, 주짓수 등을 수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부터 주짓수를 연마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 주짓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앞서 한 트위터 사용자가 지난 21일 메타가 곧 출시할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대해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질문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되며 머스크는 저커버그와의 격투기 대결을 예고했다.

경기가 현실화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두 사람의 대결 가능성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 간에 누가 승리할 것인지 토론을 일으키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세계적인 부자들인 이들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흥행 수입이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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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