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320만달러 수출상담·26만달러 계약
전남도가 '2023 도쿄 국제식품 전시회'를 디딤돌 삼아 '전남 수산식품'의 일본 수출 확대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최근 열린 도쿄 국제식품 전시회에서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32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26만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공모·선정한 해조류 가공 소재, 전복·해조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도내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사전 섭외한 해외 구매자 22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선 고흥에 소재한 해조류 가공업체 '바다랑해초랑'이 미역 11만2000달러, 완도 해조류 가공업체 '㈜흥일식품'과 '고금바다㈜'가 각각 김 5만달러, 매생이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이외 참가 기업들도 4건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매년 꾸준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해양수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한 지원을 더욱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해양수산 기업의 창업·투자유치·기업 육성·국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수출 2669만달러, 신규 업체 창업 20곳, 일자리 창출 846명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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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