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흥에 '청년창업·노년행복' 돕는 스마트타운 조성

전남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흥지역 청년과 어르신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장흥 '건강 창업행복노년'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스마트센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어르신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 개선 역할도 한다.

올해 디지털타운 공모에는 전국 총 55개 지자체가 신청해 장흥을 포함한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장흥에는 '창업으로 활기찬 청년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만들기'를 목표로 생물의약산업 기반의 '건강 창업행복노년' 스마트타운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80%·군비 20% 등 11억원이 투입된다.


생물의약산업 기반 6차 산업 창업 컨설팅 센터를 구축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멘탈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과 천연오일 발향 키오스크를 제작 보급해 노인 정신건강 관리를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에선 장성의 '귀농·귀촌 지원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디지털타운 조성을 통해 도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전환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