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7일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신청사 준공을 위해 애쓴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김 지사는 "7월 중 모든 부서가 입주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의 행정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업·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져 전남 동부권이 새롭게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 건립사업은 2018년 9월 시작됐다.
김 지사의 동부지역본부 4개 실국 확대 공약에 따라 지난달 16일 전남도의회 심의 통과로 조직개편도 확정됐다.
신청사 건립 면적은 1만3000㎡로 당초보다 3000㎡ 늘어났다. 근무 인원도 320명으로 80명 증원됐다.
김 지사가 지역민을 위한 공간 조성에 더욱 힘쓰라는 지시에 따라 청사 주변에 녹지를 확보하고 큰 나무로 둘러싸인 넓은 잔디광장과 사계절 꽃피는 정원 등 명품 숲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사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건물과 도심 정원 등이 조화로운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특히 동부권 주민이 멀리 떨어진 전남도 본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민원실을 갖췄다.
여기에 다목적 대강당, 북카페, 숲 쉼터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돋보인다.
동부지역본부 신청사는 부지 3만24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000㎡ 규모로 2021년 10월 착공했다. 오는 14일까지 시운전과 준공검사를 마무리 짓고 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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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