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경기 하늘…고립·침수 등 196건 피해

16일까지 비 내려…돌풍·천둥·번개 동반

경기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오후 3시 기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196건이다.

오전 8시 9분 용인시 처인구 한 저수지 인근에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또 오전 1시 55분에는 화성시 남양읍 한 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내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곳곳에서 침수와 역류 등 피해가 이어졌다.


현재 경기남부에는 시간당 10㎜ 내외 비가 오고 있다. 충청권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때때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기도 하다.

평택과 안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비는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80~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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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신 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