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1명 추가 발견…누적 사망자 14명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17일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누적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2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수색작업 중 오송방향 편도2차선 도로에서 200m 정도 떨어진 논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참사 누적 사망자수는 총 14명이 됐다.

새벽부터 수습된 4명을 더해 이날 5명의 실종자 시신이 수습됐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께 집중호우로 미호천교 가설 교량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직후 9명이 구조됐고, 이날까지 14명(실종 신고 안된 2명 포함)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