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실종됐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께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상단 1㎞ 지점에서 119특수대응단이 폭우로 실종된 A(6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은풍면 금곡2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시신이 추가 발견됨에 따라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는 사망 25명, 실종 2명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15명, 영주·봉화 4명, 문경 2명이며 예천군 감천면 별방리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당국(소방·군·경찰·기타)은 인력 569명, 헬기 2대, 보트 4대, 중장비 7대, 드론 20대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오는 22일 밤부터 24일 오전까지 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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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