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구간 진입 트럭, 속도 못 줄여 앞 차 추돌
60대 운전자 숨지고 3명 하지마비 등 중상
16명 사상자를 낸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11중 추돌 사고는 '정체구간'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9분 '차량 다중 추돌사고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정체구간에 진입한 3.5t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있던 포터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충격으로 여러 대 차량이 연쇄 충돌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가장 앞에 있던 포터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숨졌다. 두 번째 차량과 뒤 따르던 트럭 운전자 등 3명은 하지마비, 골절 중상으로 병원 이송됐다.
또한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12명이 경상을 당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9명은 현장에서 조치받았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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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