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이 1일부터 29일까지 광복절 기념 특별전시 ‘태극기, 모두의 염원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2023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하나로, 천안 독립기념관이 특별히 개발한 체험형 전시상자를 활용해 독립운동사를 살펴볼 수 있다.
체험형 전시상자는 설명상자·체험상자·유물상자로 구성돼 있다.
설명상자에서는 지난 2021년 보물로 지정된 ▲데니 태극기 ▲서울진관사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국가유산 태극기 3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체험상자를 통해서는 태극기 3종의 특징과 발견 과정 등을 교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유물상자에서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 복제본을 살펴볼 수 있다.
외솔기념관은 특별전시 연계 체험행사로 ‘태극기와 무궁화 색칠공부’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 8월 12일부터 8월 15일까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체험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단체의 경우 사전에 협의 후 방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외솔기념관(052-290-4828)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외솔기념관 관계자는 “태극기는 한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해왔다”며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태극기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돌아보고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 에 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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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