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까지 의견 접수…연말까지 입지 결정·고시 추진
전남 순천시가 차세대 공공 자원화시설(자원 순환시설)의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 일원'을 선정한 배경 등을 공개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부터 순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조사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 일원'을 선정했다.
순천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해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는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전자 시보, 시 누리집, 일간신문에 공고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소자원과, 해룡면, 덕연동, 도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자료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담당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한 의견 제출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6일간이며 방문 또는 전자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공개한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입지 결정·고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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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