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나주시민회관서 전남도와 공동 개최
나주시와 전남도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의문점 해소를 위해 나주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나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30분부터 나주시민회관에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 설명·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는 2019년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나주시가 최종 선정된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경위'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 '박물관 건립 연계사업' 설명에 이어 참석한 시민들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박물관 건립에 맞춰 철거되는 영상테마파크 시설물과 관련해 사회관계망(SNS)에서 제기된 주장과 의문 사항을 사실에 기반해 명확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박물관 건립 대상지로 영상테마파크를 제안한 이유부터 영상테마파크 시설물 철거 관련 시민 공론화 과정 등을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영상테마파크 시설물 현황과 실태, 고구려궁 존치·철거 여부, 박물관 건립에 시유지 11만평 기부채납 과정 등도 소상하게 알려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박물관 연계 사업인 '남도의병 역사 숲', '다야뜰 친수공간 조성', '다야뜰-박물관 연결 엘리베이터 설치', '공산-다시 간 영산강 횡단 지방도 연결 교량 개설' 확정 성과 등도 소개한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남도 의병의 구국충혼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전라남도의 역점사업이다.
나주시는 박물관 공모 당시 도내 지자체 8곳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쳐 2020년 7월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박물관은 2025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영상테마파크가 위치한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일원 부지 36만3686㎡(11만평)에 연면적 6884㎡규모로 건립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열린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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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